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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55.4) 132:0.4 로마에 있는 동안 예수는 사람들에 관하여 많이 배웠지만, 그 도시에서 여섯 달 머무르는 동안에 얻은 다양한 모든 체험 가운데 가장 귀중한 것은 제국의 서울에 있던 종교 지도자들과 접촉하고 영향을 준 것이었다. 로마에서 첫 주말이 되기 전에, 예수는 견유학파, 금욕주의파, 신비 종파, 특히 미트라 집단에서, 쓸 만한 지도자들을 수소문하고 얼굴을 익혔다. 유대인들이 그의 사명을 거부(拒否)하리라는 것이 명백했든 그렇지 않았든, 하늘나라를 선포하려고 사자(使者)들이 곧 로마로 올 것을 예수는 아주 확실히 내다보았다. 따라서 가장 놀라운 방법으로, 그 메시지가 더 낫게, 더 확실하게 받아들여지도록 길을 예비하는 데 착수했다. 그는 으뜸 가는 금욕주의자 다섯 명, 견유학파 열한 명, 신비 종파 지도자 열 여섯을 골랐고, 거의 여섯 달 동안 남는 시간의 많은 부분을 이 종교 선생들과 밀접히 관계를 가지며 지냈다. 그는 이렇게 가르쳤다: 한 번도 그들의 잘못을 공격하거나, 가르침에 있는 결점(缺點)을 언급하지도 않았다. 경우마다 그들이 가르친 것 속에 있는 진리를 고르고, 나아가서 그들의 머리 속에서 이 진리를 돋보이게 하고 비추어서, 아주 짧은 동안에 그 진리의 향상은 관계된 잘못을 실질적으로 밀어내었다. 예수가 가르친 이 남녀들은 이렇게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사(宣敎師)들의 가르침에서 추가되는 비슷한 진리를 후일에 깨닫도록 준비되었다. 복음 전도자(傳道者)들의 가르침을 바로 이렇게 일찍 받아들인 것은 로마에서, 거기서부터, 제국 전역에 걸쳐 그리스도교가 급히 퍼지는 데 힘차게 기동력을 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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